인생은 장르 불명의 드라마

다시 전공을 살려 7번째 문

스물세 번째 별 2021. 8. 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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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공을 살려 7번째 회사에 들어갔다.

경력직인데 수습기간 3개월이 있는것이 특이했지만...

전공살려서 하는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다.

첫 한달은 새로운 연구과제 사업계획서 및 보고서 작성했고, 그 결과 통과가 되었다.

그 결과 이렇게 상도...ㅎㅎ

그리고 Pilot Test 관련하여 출장을 갔다왔는데..

한동안 사무실에만 있다가, 현장에 와서 현장의 악취를 맡아보니 이제야 전공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빨리 전공을 하던 그때의 감을 찾아야 하는데...

그렇게 고민을 하며 일하다 보니 어언 입사한지도 2달이 지났습니다.

시간 참 빠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턴 2명이 들어왔습니다.

둘다 한달만 하고 가는 인턴인지라...

뭘 가르쳐 주기도 그렇다고 안알려주기도 그런 짧은 기간...

문제는 그 4주 중...2주를 연구팀이 죄다 장기출장이 잡혀있어, 2주 밖에 안되는 시간...

같은 과 선배로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었지만...시간이 짧다보니 뼈대도 아닌 골수부분만 콕콕 찝어서 알려줬는데...

아마 사회 나와서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다.

출장가느라 마지막날 함께하지 못했는데...

월요일에 출근하니 책상에 읭???

엑셀왕?

흠...엑셀왕은 백XX 연구원에게 어울리는 수식어인데...

ㅎㅎㅎ이런 손편지를 받다니...

문든 임용에 대한 꿈이 다시 꿈틀거리는데...현실은 볼수 없는...ㅠㅠ

암튼 많이 배웠고, 편하게 있다간거 같아서 마음이 편하네요~

여기와서 잘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있었는데, 적어도 못하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이제 8월 3일부로 3개월 수습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계약체제로 돌아서는데, 이제 하고 싶은데로 해도 될 듯 싶네요~

그동안 사고 안치려고 몸 사렸는데, 이제는 본게임으로 들어서야겠네요ㅎㅎㅎ

어쩌다보니 7번째 회사가 되었는데...여기선 회사도, 저 자신도 같이 클 수 있었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겠죠 ㅎㅎㅎ

지금 회사한테는 비밀인데, 지난 7월에, 두번째 회사부터 5번째 회사에서 다시 돌아오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았는데, 죄다 거절했습니다.

아직 이 회사에서 이룬것도 없는데 돌아갈 순 없잖아요? 그리고 제안도 시시껄렁하구요 ㅎㅎㅎ

그럼 전 이만 여기서 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좋은 소식과 함께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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