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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2

6번째 문 그리고 출구

5번째 학교에서 계약을 끝으로 그리 길지 않은 휴식끝에 2번째 업체와 같은 업종이자 경쟁사인 금융권으로 돌아갔다. 해봤던 것이고, 다른 곳을 구하기 전까지 바짝 돈을 벌어보고자 들어갔다. 출근 시간은 편도 1시간 40분...왕복 3시간이 훌쩍 넘는 거리이지만, 금방적응하고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입사시 동기가 2명이 더 있었는데 2분 다 경쟁사에서 오신 분들이었다. 그중 나이가 많으신 분은 입사한지 1달이 되자마자 사직서를 던지셨다. 퇴사 이유 : 다니기 싫어서 라는 명언을 남기고 나가셨는데, 회사 시스템의 고질전인 문제 때문에 퇴사하셨다. 물론 한달이라가는 기간동안 위에다가 얘기를 안하신 건 아니지만, 바뀌지 않았기에 퇴사를 결심 하셨다. 그리고 한달 반 뒤 내가 사직원을 던졌다. 퇴..

두번째 회사에서의 2년

첫 회사와 달리 무언가를 제조하는 곳이 아닌 기업의 기술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곳이기에 낯설었다. 하지만 첫 회사와 달리 OJT가 있었다. 신입 교육이 2일에 걸쳐 끝나고 바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물론 오래 있던 사람만큼의 양을 주진 않지만, 곧바로 투입하였다. 육체적인 노동을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실사보고서와 재무제표등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신용평가서를 작성하는데, 하루에 하나의 업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기에,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필요로 했다. 회사내의 사람들은 모두 젊었고, 그로 인해 시너지가 나와 비록 연봉은 작지만 전 회사와는 달리 책임전가나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연봉을 제외한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진... 입사한지도 어언 1년 3개월이 되던 시점 외부감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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